인제 GT 마스터즈 4R, 최근환·권도윤 2연승…마스터즈N·마스터즈3는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 마스터즈1, 최근환·권도윤 2라운드 연속 우승…시즌 타이틀에 유리한 고지
- 마스터즈N은 김태일·장성훈(TEAM05X), 마스터즈3는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 신설 특별상, 피트스톱 어워드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 조·하드워커 어워드 이지웅·최재원·남궁혁(VANTAGE MAX) 조가 첫 수상
시즌 챔피언을 향한 한 걸음만 남겨뒀다. 6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6 인제 GT 마스터즈 4라운드 마스터즈1 클래스에서 최근환·권도윤(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마스터즈N과 마스터즈3에서는 시즌 챔피언이 조기에 가려졌다.

스타트는 최근환·권도윤 조가 앞섰으나 이후 김태환·이인용(오버리미트) 조가 선두로 치고 나갔고, 두 팀의 격차는 0.4초까지 좁혀지며 몇 랩에 걸쳐 접전이 이어졌다. 경기 중반 최근환·권도윤 조가 다시 선두를 탈환하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이번 2연승으로 최근환·권도윤 조는 시즌 챔피언 타이틀에 한층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우승을 차지한 최근환은 "4라운드를 준비하면서 차량 적응에 시간이 걸렸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트너 권도윤도 "샴페인을 이렇게 많이 맞아본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마스터즈N에서는 김태일·장성훈(TEAM05X) 조가, 마스터즈3에서는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 조가 각각 이번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특히 정시현·이재용 조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4연승을 달성했다. 두 팀 모두 이번 라운드 결과로 남은 5라운드와 무관하게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이외 마스터즈N-evo는 이상호·강동우·송형진(SUCCESS RACING) 조, 마스터즈2는 박민제·정연섭·신동민(아우토모빌) 조가 각각 이번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라운드부터는 두 개의 특별상이 신설됐다. 피트스톱 어워드는 대회 규정상 의무 피트스톱 시간인 5분에 가장 근접하게 피트스톱을 소화한 팀에게 주어지며, 5분 0.16초를 기록한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 조가 첫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각 클래스별 예선 대비 결승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팀에게 주어지는 하드워커 어워드는 20그리드에서 종합순위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지웅·최재원·남궁혁(VANTAGE MAX) 조가 수상했다.

이정민 인제 스피디움 대표는 "시즌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지은 팀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마스터즈1을 비롯한 나머지 클래스에서는 여전히 순위 경쟁이 팽팽한 만큼, 마지막 5라운드에서 어떤 흐름이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6시즌 인제 GT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인 5라운드는 10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 인제 GT 마스터즈 4라운드 기자회견 전문]
마스터즈1 우승자 최근환·권도윤(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조 / 마스터즈N 우승자 김태일·장성훈(TEAM05X) 조 / 마스터즈3 우승자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 조

Q. 우승 소감은?
(최근환,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4라운드를 준비하면서 차량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날씨가 풀리면서 덜 힘들었던 것 같다.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샴페인을 많이 뿌려주셔서 더 짜릿하다."
(권도윤,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샴페인을 이렇게 많이 맞아본 건 처음인 것 같다."
(김태일, TEAM05X) "사실 별로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다른 팀에서 많은 실수가 있어서 가능했다."
(장성훈, TEAM05X) "실수 투성이인 초보 드라이버인데 우승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제 2년 차인데 너무 많은 경험을 하는 것 같다."
(정시현, 봉좌레이싱) "올 라운드 우승을 거머쥐어서 기분이 좋다. 저 혼자만 해서 된 게 아니라 팀원들 덕분이다. 저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다. 올해 경기를 처음 출전하는데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
(이재용, 봉좌레이싱) "우승을 많이 해서 얼떨떨하다. 같은 클래스여도 서로 도와주는 상생 관계가 되어서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다. 다른 팀 덕분에 실력도 많이 상승할 수 있었다."
Q. (TO 최근환·권도윤,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오버리미트한테 죄송하다고 하던데 이유가 있었는지?
(최근환,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저희가 시간을 재다가 잘못 말해줬다. 조금 일찍 나가는 바람에 5초 정도 오버리미트를 피트레인에서 막아서 죄송하다고 했다."
Q. (TO 김태일·장성훈, TEAM05X) 대처 방안을 찾으신 게 없는지?
(김태일, TEAM05X) "차량 간 랩타임 차이가 예선 기록에서도 1.5~2초 정도 난다. 피트스톱에서 자신이 있다. 차 출력에서 차이가 나지만 이 부분을 보완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TO 최근환,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두 번째 SC 끝나고 나서 시간 차이가 벌어졌다가 좁혀졌다. 재스타트 할 때 긴장 안 했는지?
(최근환,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두 번째 SC 때는 뒤에 마스터즈3 차량이 있었다. 차량 이점을 활용해 스타트에서 벌려보자는 생각으로 탔다."
Q. (TO ALL) 마지막 라운드 각오는?
(권도윤,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열심히 타고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
(정시현, 봉좌레이싱) "한 라운드밖에 안 남았다. 내구레이스의 묘미가 끝날 때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경우의 수를 대비하기 위해 트러블이 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3시간 동안 무사히 달릴 수 있도록 잘 점검해서 돌아오겠다."
(김태일, TEAM05X) "시즌 포인트 1위다. 언더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Q. (TO 정시현, 봉좌레이싱)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지었는데, 클래스를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정시현, 봉좌레이싱) "팀 내부에서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예산을 많이 쓰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은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