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즈1, 최근환·권도윤 예선 1위·결승 2위…자력으로 시즌 챔피언 등극
- 챔피언 최근환 “2026시즌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굉장히 기분 좋다”
- 이정민 조직위원장 "올해 한 단계 도약…내년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대회로 돌아오겠다"
2026시즌 인제 GT 마스터즈 5개 클래스의 챔피언이 모두 가려졌다.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6 인제 GT 마스터즈 최종 5라운드 마스터즈1 클래스에서 최근환·권도윤(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조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환·권도윤 조는 예선 1위로 결승을 출발했다. 레이스는 순탄하지 않았다. 경기 중반 세이프티카(SC)가 여러 차례 투입되는 가운데 한때 3위까지 밀렸다가, 순위를 차례로 되찾아 중반 이후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정원형·김준수(비트알앤디) 조의 세 번째 피트인 이후에는 피트스톱을 소화하며 한때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다시 자리를 내줬다. 순위는 막판에 또 한 번 뒤바뀌었다. 선두를 달리던 정원형·김준수 조가 차량 이상으로 리타이어했고, 김태환·이인용·탁범진(오버리미트) 조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최근환·권도윤 조는 2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자력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최근환·권도윤 조의 시즌 초반은 쉽지 않았다. 최근환·권도윤 조는 개막전부터 포디엄에 올랐지만, 1·2라운드 우승은 다른 팀에 내줬다. 첫 우승은 3라운드에서 나왔다. 예선 1위로 출발해 2위와 8랩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라운드에서는 김태환·이인용(오버리미트) 조와 한때 0.4초 차까지 좁혀진 접전 끝에 우승하며 챔피언십 선두를 굳혔다. 3·4라운드 연속 우승에 이어 최종전 2위까지, 최근환·권도윤 조는 시즌 다섯 라운드 모두 포디엄에 올랐다.
시즌 챔피언에 오른 최근환은 “2026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멋진 선배님들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파트너 권도윤은 "끝까지 믿고 함께해준 팀원분들께 고맙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클래스에서는 지난 4라운드에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팀들이 최종전을 치렀다. 마스터즈N-evo는 정정재·신형주·최윤민(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조, 마스터즈N은 김태일·장성훈(TEAM05X) 조, 마스터즈2는 박민제·정연섭·신동민(아우토모빌) 조, 마스터즈3는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 조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이정민 대회조직위원장은 "다섯 라운드를 거쳐 시즌 챔피언에 오른 모든 팀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 인제 GT 마스터즈는 참가 규모와 경기 내용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한 시즌이었다. 내년에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대회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인제 GT 마스터즈는 내년 4월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5라운드로 치러지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동시 개최와 나이트 레이스, 4시간 레이스가 새롭게 도입될 계획이다.
2026 인제 GT 마스터즈 5라운드 시즌 챔피언 기자회견 전문 ①
마스터즈1 최근환·권도윤(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조 / 마스터즈N-evo 정정재·신형주·최윤민(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조
Q. (TO ALL) 경기 소감은?
(마스터즈1 최근환,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2026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팀원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스폰서분들과 선배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린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멋진 선배님들과 경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스터즈1 권도윤,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끝까지 믿고 함께해준 팀원분들께 고맙다."
(마스터즈N-evo 정정재, 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저희는 드라이버 3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처음에는 출전 자체에 의의를 두고 대회에 나섰다. 팀원들의 고생도 있었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면서 챔피언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저희는 한라대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팀이다. 학교 선후배를 비롯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마스터즈N-evo 신형주, 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시즌을 시작할 때는 챔피언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전 라운드 포디엄에 오를 수 있어서 뜻깊은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마스터즈N-evo 최윤민, 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올해 아빠가 되면서 레이스를 그만두려고 했다. 감사하게도 후배들이 같이 레이스에 나가자고 이끌어줘서 다시 출전하게 됐다. 저는 시즌 챔피언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출전했다. 후배들과 마음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Q. (TO ALL) 내년 계획은?
(마스터즈N-evo 정정재, 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저희 차량은 슈퍼레이스 GTB 클래스에 출전할 수 있는 스펙의 차량이다. 올해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하체와 서스펜션을 보강한 셋업으로 출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마스터즈1 최근환,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4학년 졸업반이다.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내년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Q. (TO 최근환·권도윤) 경기 중후반에 나온 페널티 상황을 설명해 달라.
(마스터즈1 권도윤, BOBRACING X 아주자동차대학교) "저희의 계산 실수였다. 피트를 나갈 때 피트 로드에서 다른 차와 겹쳤다. 저 때문에 팀원분들께 피해를 준 것 같아 미안했다."
Q. (TO 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올해 다른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내구레이스를 치르며 우여곡절도 있었을 텐데, 어떤 점이 어려웠나?
(마스터즈N-evo 최윤민, 피트스톱 모터스포츠) "스프린트는 차량 컨디션만 잘 준비하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무난하게 완주한다. 내구레이스는 차를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1~2시간은 괜찮다가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 오늘은 시트에 문제가 생겼다. 차에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완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내구레이스의 매력이다. 미케닉과 함께 랩타임을 만들어간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2026 인제 GT 마스터즈 5라운드 시즌 챔피언 기자회견 전문 ②
마스터즈N 김태일·장성훈(TEAM05X) 조 / 마스터즈2 박민제·정연섭·신동민(아우토모빌) 조 / 마스터즈3 정시현·이재용(봉좌레이싱) 조
Q. (TO ALL) 경기 소감은?
(마스터즈N 김태일, TEAM05X)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마스터즈N 장성훈, TEAM05X) "처음 경험하는 첫해였다.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마스터즈2 박민제, 아우토모빌) "경기할 수 있는 무대를 열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저희는 올해 시즌 챔피언을 목표로 경기에 나섰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
(마스터즈2 정연섭, 아우토모빌) "올해 전략은 제가 다 짰다. 짜놓은 전략대로 이행해준 선수분들께 고맙다."
(마스터즈2 신동민, 아우토모빌) "형들이 시키는 대로 차만 열심히 탔다."
(마스터즈3 정시현, 봉좌레이싱) "올해 목표는 포디엄 한 번이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시고, 팀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하나둘씩 시간을 내준 덕분에 시즌 내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함께 달려준 이재용 드라이버에게도 고맙다."
(마스터즈3 이재용, 봉좌레이싱) "레이싱을 처음 시작한 만큼 실력이 부족했는데, 정시현 드라이버에게 많은 코치를 받았다. 채찍과 당근을 받으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TO 정연섭) 다른 대회에서 시즌 2위를 한 경력이 있다. 그 경험이 경기 전략에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
(마스터즈2 정연섭, 아우토모빌) "다른 대회에서 시즌 2위만 두 번 했다. 영영 시즌 챔피언을 못 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올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다. 내구레이스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결이 많이 다르다. 짧은 레이스는 앞만 보고 달리면 되지만, 내구레이스는 3시간 동안 중간중간 선택의 순간이 온다. 결국에는 팀마다 최적의 전략이 비슷해지겠지만, 노하우가 쌓여 있다 보니 초반에 레이스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잘 파악한 게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 새로 만들어진 규정에 맞춰 스틴트와 피트스톱을 계산할 수 있는 툴을 만들었는데, 그게 잘 적중했다."
Q. (TO ALL) 내년 시즌 계획은?
(마스터즈N 김태일, TEAM05X) "내년에는 클래스 상향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가능하면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마스터즈2 박민제, 아우토모빌) "내년에는 마스터즈1으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것이다. 내년에도 전 라운드에 참가할 계획이다."
(마스터즈3 정시현, 봉좌레이싱) "클래스를 높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직 팀원들과 더 논의가 필요하다."
Q. (TO 정시현) 올 시즌 꾸준히 좋은 결과를 냈다. 내구레이스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
(마스터즈3 정시현, 봉좌레이싱) "레이스 경험은 적다. 저희 팀원 모두 학창 시절 기능경기대회 출신이다. 마침 그때 준비했던 차량이 지금 저희 차량과 같은 차종이다. 차를 직접 뜯어보면서 경험을 쌓았는데, 차를 만져본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